![[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치료제 설계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 나블라바이오가 다케다제약(NYSE:TAK)과 다년간의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나블라바이오는 수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금과 연구비를 선급으로 받게 되며, 성과에 따라 최대 10억 달러 이상의 마일스톤 대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두 번째 협력에서는 나블라바이오의 생체분자 설계 플랫폼인 JAM(Joint Atomic Model)을 다케다의 초기 개발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활용하게 된다.
새로운 협력은 다수의 표적에 대한 항체의 동시 설계, 다중특이성 항체, 난제 표적, 기타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다.
나블라바이오의 서지 비스와스 최고경영자(CEO)는 "2022년부터 다케다와 협력하여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발견의 경계를 넓혀왔다"고 밝혔다.
나블라바이오는 생성형 AI와 인체 관련 시험관 내·생체 내 실험의 긴밀한 통합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JAM은 G단백질 결합 수용체(GPCR)와 같은 까다로운 표적군에 대해 피코몰 수준의 결합체를 제로샷 환경에서 생성하는 등 다양한 표적에 대해 두 자릿수 성공률을 보여줬다.
직접 기능 테스트와 결합하여 JAM은 GPCR 작용제와 다중특이성 항체, 수용체 디코이와 같은 복잡한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기능성 항체를 개발했다.
나블라의 AI 설계 치료제는 기능, 약동학/약력학, 비인간 영장류에서의 낮은 면역원성을 포함한 전임상 특성을 입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계약이 제약 업계에서 AI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저렴한 신약 개발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나블라의 비스와스 CEO는 JAM을 분자를 위한 챗GPT에 비유하며, 특정 속성을 가진 표적에 결합하도록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한다고 설명했다.
비스와스 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다케다의 가장 시급한 발견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JAM을 활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진행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