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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페트롤럼, 옥시켐 매각으로 확보한 97억달러 상류부문 투자 확대

2025-10-15 03:58:17
옥시덴탈페트롤럼, 옥시켐 매각으로 확보한 97억달러 상류부문 투자 확대

옥시덴탈페트롤럼(NYSE:OXY)이 자회사 옥시켐을 버크셔해서웨이(NYSE:BRK)에 97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포트폴리오 재편과 상류부문 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JP모건아룬 자야람 애널리스트 팀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말 완료 예정인 이번 거래가 부채 감축과 자본 재배치, 주주환원 기회 모색이라는 경영진의 전략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최근 보스턴과 뉴욕에서 열린 비딜 로드쇼에서 수닐 매슈 CFO, 리처드 잭슨 COO, 퍼미안 사업부문장 바바툰데 콜 등 옥시덴탈 경영진은 옥시켐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경영진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수출 능력 증가로 화학 부문 마진이 장기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옥시켐의 수익 기여도는 2015년 약 20%에서 현재 10% 미만으로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옥시덴탈의 석유·가스 생산량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매각을 통해 세후 기준 약 80억달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65억달러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3.5억달러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며, 크라운록 인수 당시 설정한 150억달러 부채 목표 달성에도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나머지 15억달러는 재무구조 개선과 기회적 자사주 매입에 활용된다. 경영진은 우선주 상환도 검토했으나, 이는 2029년부터 점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옥시켐에서 확보한 자금은 멕시코만 워터플러드, 전통·비전통 유전의 원유회수증진(EoR) 사업, 오만 시추 확대 등 수익성 높은 상류부문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연간 3.5억~4억달러로 추정되는 옥시켐의 유지보수 자본지출은 퍼미안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EoR 프로젝트의 내부수익률은 25~35%로, 미국 석유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시덴탈은 또한 퍼미안 분지의 운영 효율성을 강조했다. 델라웨어 분지의 시추 시간이 20% 단축됐고, 전체 시추 비용은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와 함께 아발론 셰일, 바넷 구간 등 2차 벤치에 대한 관심 증가로 매장량이 확대되고 생산이 최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 부문과 관련해 경영진은 17억달러의 세금 누수와 뉴저지 다이아몬드 알칼리 수퍼펀드 부지의 환경 부채 등 상충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개선되는 재무구조 맥락에서 이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은 평균 이상의 레버리지와 경쟁사 대비 낮은 자본환원을 고려해 옥시덴탈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6년 12월 목표가는 50달러다.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유가 상승, 빠른 부채 감축, 예상보다 강한 상류부문 및 화학부문 실적이 있다. 하락 요인으로는 유가 하락, 자산매각 지연, 높은 자본지출, 글로벌 GDP 압박으로 인한 화학 수요 약화 등이 있다.


옥시덴탈의 옥시켐 매각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포트폴리오 단순화, 재무 유연성 강화, 고수익 상류부문 개발 우선순위 설정이라는 결단을 보여주는 조치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OXY 주가는 0.14% 상승한 42.48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