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자동차가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가격을 인하했다.
포드는 플래시와 라리아트 트림의 가격을 각각 4000달러와 2000달러 인하했다고 일렉트렉이 화요일 보도했다. 2026년형 라이트닝의 플래시 트림 가격은 6만5995달러로 책정됐다. 라리아트 트림은 7만4995달러에 제공된다.
포드는 기존 XLT 기본 트림을 단종하고 주행거리가 더 긴 STX 트림으로 대체했다. STX 트림은 기존 XLT의 240마일 대비 29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플래시와 라리아트 트림은 모두 1회 충전 시 EPA 인증 320마일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30일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를 종료한 후 포드가 12월까지 제공하기로 했던 전기차 인센티브를 축소한 직후 나왔다.
포드의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도 인센티브를 축소했다. 두 회사는 9월 30일 이전에 딜러들에게 선수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반면 스텔란티스는 현금 할인을 통해 전기차 인센티브를 계속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9월 뉴욕주의 주요 알루미늄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포드는 F-150 픽업트럭 생산에 수개월간 차질이 예상된다. 포드는 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공급망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다수의 포드 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사무실 복귀 명령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해고될 수 있다는 자동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이미 정책을 준수하고 있음에도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했다. 포드는 직원들에게 주 4회 사무실 출근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