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포드의 전 CEO 마크 필즈가 제너럴모터스(GM)가 1.6조원 규모의 손실 충당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보급 둔화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크 필즈는 화요일 CNBC 인터뷰에서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능력 확충에 전력을 다했다"며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용도에 대한 논의 없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자동차 업체들의 예상과 다르게 전개된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GM의 규모의 경제가 "단기 및 중기적으로 전기차 보급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GM은 화요일 SEC 공시를 통해 전기차 투자로 인해 1.6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공시에서 "2025년 10월 7일 이사회 감사위원회가 GM 북미 부문에서 1.6조원의 비용 처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조원은 전기차 생산능력 조정에 따른 것이며, 나머지 4000억원은 "전기차 관련 투자와 관련된 계약 취소 수수료 및 상업적 합의"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M은 최근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의 우려 제기 이후 전기차 인센티브 연장 제안을 철회했다. GM에 이어 포드도 전기차 인센티브를 축소했다.
한편 텍사스주는 전기차에 대해 최대 2500달러, LPG 및 CNG 차량에 대해 최대 5000달러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포드, GM, 스텔란티스, 테슬라 등 주요 자동차 업체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이 인센티브 대상이다. 포드는 최근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가격을 4000달러 인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