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EMJ캐피털의 설립자 에릭 잭슨이 허트8(HUT)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공개했다. 그는 시장이 허트8을 단순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잭슨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허트8을 자신이 강한 확신을 가진 에너지·인프라 종목인 IREN과 사이퍼마이닝(CIFR)과 함께 언급했다.
그는 허트8의 방대한 전력과 데이터센터 자산이 크게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잭슨에 따르면 허트8의 현재 시가총액 51억 달러 중 대부분이 1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과 아메리칸비트코인(ABTC)의 60% 지분 등 보유 자산으로 설명된다.
잭슨은 "실질적으로 전체 전력,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플랫폼에 10-15억 달러 정도만 지불하는 셈"이라며 "회사가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임차인을 확보하면서 큰 폭의 재평가가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잭슨은 허트8이 현재 1GW 이상의 가동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7GW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대규모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계약이 발표되면 허트8은 채굴기업이 아닌 AI 레버리지를 갖춘 디지털 인프라 리츠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허트8이 7GW 계획의 4분의 1만 실행해도 370-500억 달러의 기업가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체 계획이 실행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2029년까지 100배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애셔 게누트 CEO를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현대적 기술 운영자'로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낙관론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유명 공매도 투자자 짐 채노스는 이같은 대규모 확장에 필요한 자본을 지적하며 "7GW 개발에 2800억 달러가 필요할 것.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허트8 주가는 화요일 1.70% 상승한 49.94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51% 추가 상승했다. 52주 최저가는 10.04달러, 최고가는 52.40달러다. 연초 대비 128.16% 상승했으며, 1년간 324.34% 상승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허트8은 단기, 중기, 장기 모두 강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적정한 가치 평가를 받고 있다.
화요일 S&P 500 지수는 0.16% 하락한 6,644.31에, 나스닥 100 지수는 0.69% 하락한 24,579.32에 마감했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44% 상승한 46,270.46을 기록했다.
수요일 S&P 500, 다우존스,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