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비트코인은 현대판 금"...아메리칸 비트코인 출범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Corp.)(NASDAQ:ABTC)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CSO)인 에릭 트럼프가 블록체인 도입이 전통 금융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

에릭 트럼프는 화요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현대판 금'이라고 표현하며, 보안성과 유동성, 글로벌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조했다.

그는 포춘 500대 기업부터 국부펀드에 이르기까지 기관들의 비트코인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을 세대를 아우르는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허트에잇(Hut Eight)의 구조조정으로 탄생한 하이브리드 채굴 및 자금관리 기업인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출범은 트럼프 가문이 미국 주요 은행들로부터 계좌 폐쇄를 경험한 것과 관련이 있다. 에릭은 이러한 경험이 전통 금융의 취약성을 드러냈고 암호화폐 진출을 가속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의 대통령 재임 시절 이해상충 문제에 대해 에릭은 가문의 사업 진출이 정치적 이익 추구가 아닌 사업적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조직이 정치로 인해 오히려 비용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시장 영향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은 금융시장이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며, 블록체인이 시스템을 더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전통 금융기관들이 '느리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ABTC 주식의 약 20%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에릭은 암호화폐가 부동산에 대한 최고의 헤지 수단이자 현 시대 최고의 자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