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가 순풍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수개월간 암호화폐가 '폭발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애널리스트 제프 켄드릭은 이더리움(CRYPTO: ETH) 재무관리 기업들이 비트코인(CRYPTO: BTC) 경쟁사들과 비교해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주요 내용
펀드스트랫 창립 11주년을 맞아 월요일 CNBC에 출연한 리는 현재 시장이 후기 단계가 아닌 '중간 사이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주식들과 AI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그는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진정한 촉매제로 금리 인하를 꼽았다.
리는 "연준이 완화 사이클로 돌아간다고 선언함으로써 실제로 시장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다"며, 차입 비용 인하가 유동성과 기업 확장을 되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는 역사적 관점에서 현재 상황이 연준이 장기 중단 후 정책을 전환했던 1998년 9월과 2024년 9월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요 투자 전략으로는 나스닥 100,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금리에 민감한 소형주와 금융주를 꼽았다. 특히 암호화폐의 경우 "향후 3개월간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영향
리의 전망은 켄드릭의 견해와 일치한다. 켄드릭은 이더리움 재무관리 기업들이 스테이킹 수익 창출 능력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능력이 시장가치 대비 순자산가치(mNAV)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정했으며, 이는 보유 자산을 스테이킹할 수 없는 비트코인 중심 경쟁사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자산 재무관리 기업들의 시장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속가능성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켄드릭의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현재 "전체 BTC의 4.0%, ETH의 3.1%, SOL의 0.8%를 보유"하고 있어 이들의 성공이 "코인 가격에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리의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AMEX:BMNR)는 97억 달러 상당의 215만 ETH를 보유하며 이더리움 재무관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는 경쟁사인 샤프링크 게이밍(NASDAQ:SBET)의 837,230 ETH 보유량의 두 배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