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중국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의 중국 내 신규 보험등록 대수가 1만13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서 영향력 있는 정보 제공자인 롤랜드 피르셔가 화요일 공개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이는 전주 대비 126% 급증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33% 증가한 것이다.
피르셔는 "분기 기준으로는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다"며 "연초 대비로는 5.0% 감소했지만, 이번 분기 중 가장 높은 주간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9월 중국에서 7만1525대를 판매해 25% 이상 증가했다. 이는 7만4127대를 기록한 3월에 이어 2025년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량이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꾸준한 성장과는 대조적으로 유럽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9월 유럽 판매가 25% 이상 감소했다.
한편 테슬라의 저가형 모델Y와 모델3는 시장의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 게리 블랙과 같은 투자자들은 저가 트림이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에 도움이 되지 않아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슬라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는 분기당 50만대 판매 달성을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기존 트림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