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화요일 미국 최초로 시 차원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전담부서를 출범했다.
시장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애덤스 시장은 행정명령 57호에 서명해 뉴욕시 디지털자산·블록체인국을 설립했다.
새로 설립된 부서는 디지털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책임있는 활용'을 촉진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며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애덤스 시장은 "디지털자산 시대가 도래했고, 이를 통해 경제를 성장시키고 세계적 인재를 유치하며 금융 소외계층의 기회를 확대하고 정부 서비스를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은 모이세스 렌돈을 이 부서의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현재 뉴욕시 기술혁신국에서 디지털자산 정책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렌돈은 디지털자산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부서 활동을 감독할 예정이다.
애덤스 시장은 암호화폐 지지 성향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1월 취임 후 첫 3개월 급여를 비트코인(CRYPTO: BTC)과 이더리움(CRYPTO: ETH)으로 받아 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다.
2024년 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근접하자 그는 회의적이었던 사람들을 향해 "내가 처음 비트코인을 받았을 때 비웃었던 것 기억하나. 이제 누가 웃고 있나"라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의 최근 재산 공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그의 비트코인 보유액은 5,000달러에서 54,999달러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애덤스 시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달 애크먼은 애덤스 시장의 뉴욕시 공직 수행과 재선 불출마 결정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