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닷컴(NASDAQ:AMZN) 창업자이자 우주 탐사기업 블루오리진을 설립한 제프 베조스가 "인류의 우주 거주가 20년 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 이탈리아 테크위크에 참석한 베조스는 인류의 우주 거주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20년 안에 수백만 명이 우주에서 살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빠르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조스는 우주 거주가 인류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류가 반드시 우주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달 표면이나 다른 곳에서의 작업은 로봇이 수행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인간을 보내는 것보다 훨씬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블루오리진은 최근 NS-36 서브오비탈 유인 우주 비행 임무 중 업그레이드된 뉴글렌 로켓을 공개했다. 이 로켓은 화성의 태양풍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나사의 ESCAPADE(이스케이프 앤 플라즈마 액셀러레이션 다이내믹스 익스플로러스)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베조스의 우주 비전은 우주 개발 경쟁자이자 스페이스X CEO인 일론 머스크의 계획과 맥을 같이한다. 머스크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성 정착지 유지를 위해서는 10만 명 이상의 인구와 100만 톤의 화물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한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스타십이 회사의 상업 우주 비행 산업 지배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에 스타십이 실제 화물을 싣고 정기적으로 비행하게 되면 스페이스X가 지구 궤도 화물 운송의 9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최근 웹사이트를 통해 스타십 로켓을 이용한 1톤의 화물 운송 비용을 1억 달러로 책정했으며, 각각 2028년과 2030년까지 달과 화성 미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