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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메타·구글·아마존·팔란티어 등 IT공룡들, 트럼프 백악관 모금 만찬 참석...2.5억달러 연회장 건립 기금 조성

2025-10-16 18:23:46
MS·메타·구글·아마존·팔란티어 등 IT공룡들, 트럼프 백악관 모금 만찬 참석...2.5억달러 연회장 건립 기금 조성

로키드마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알파벳의 구글, 아마존닷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스 등 주요 IT·방산 기업 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한 백악관 만찬에 참석했다. 이번 만찬은 2.5억달러 규모의 국가 연회장 건립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기업인과 억만장자들, 이스트룸 행사 참석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수요일 저녁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는 연회장 프로젝트에 거액을 기부한 40여개 기업과 부유층 기부자들이 모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프로젝트를 자신의 대통령 재임 유산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참석자 명단에는 석유재벌 해롤드 햄, 블랙스톤 CEO 스티브 슈워츠먼,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가 포함됐다.



트럼프는 만찬 중 "역사적으로 최고경영자들이 백악관을 특별하게 만드는데 기여해왔지만, 이 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연회장을 "놀라운" 시설이라 칭하며, 방탄유리가 설치되고 6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어 "취임식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2200만달러 기부 논란


모금된 자금은 연회장 건설을 감독하는 비영리단체 '내셔널몰 트러스트'에 전달된다.



구글 자회사인 유튜브는 지난달 트럼프의 2021년 계정 정지 관련 법적 합의의 일환으로 이 단체에 22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단체의 2024년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규모다.



구글의 참여는 이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 등 의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번 합의가 트럼프 행정부의 구글 반독점 소송 판결과 연관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윤리감시단체, 대가성 거래 우려 제기


윤리 전문가들은 이번 모금 행사가 정부와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 기부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의 법학 교수 클레어 핀켈스타인은 "초대받은 기업이 불참하거나 기부하지 않으면 트럼프 행정부의 불호를 살 것이라는 점을 이제 알게 됐다"고 언급했다.



보존 전문가들도 9만 평방피트 규모의 2억달러 증축이 역사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전 국립공원관리청장 조나단 자비스는 이 일정을 "낙관적"이라고 평가하며, 이 정도 규모의 구조 변경은 백악관의 역사적 완전성을 해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