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대만반도체)의 호실적에 힘입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ASDAQ:NVDA)와 브로드컴(NASDAQ:AVGO)의 주가가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TSMC는 AI 애플리케이션에 핵심적인 첨단 프로세서 기술에 대한 글로벌 수요 강세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331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315억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51억 달러(주당 2.9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2.5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첨단 공정(7나노미터 이하)이 웨이퍼 매출의 74%를 차지했으며, 고성능 컴퓨팅과 스마트폰이 각각 전체 매출의 57%와 30%를 기록했다.
TSMC의 매출총이익률은 자사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59.5%를 기록해 170bp 확대됐으며, 이는 회사의 가격 결정력을 보여준다.
CC 웨이 CEO는 고객사들의 생산능력 확대 요구가 늘어나면서 AI 수요가 예상보다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TSMC는 2025년 4분기 매출이 322억~334억 달러, 매출총이익률은 59%~6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 반도체 업계에는 ASML(NASDAQ:ASML)의 호실적과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한 AI 칩메이커들 간의 협력 등 여러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
AMD(NASDAQ:AMD)의 OpenAI와의 고성능 GPU 공급 계약,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실리콘 도입 등은 AI 열풍에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와 ARM(NASDAQ:ARM)은 온디바이스 인텔리전스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모든 컴퓨팅 계층에서 AI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애플(NASDAQ:AAPL)은 고성능 CPU, 신경 가속기가 탑재된 첨단 GPU, 더 빠른 신경 엔진을 갖춘 새로운 M5 칩을 공개하며 퀄컴(NASDAQ:QCOM)과 인텔(NASDAQ:INTC)의 최신 AI 지향 칩에 도전장을 냈다. 또한 이번 주 14인치 맥북 프로, 아이패드 프로, 애플 비전 프로 등 M5 탑재 제품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36% 이상 상승했으며, 브로드컴은 56% 이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