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퓨처펀드의 게리 블랙 대표는 테슬라가 다음 주 실적발표에서 로보택시 관련 핵심 질문에 대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답변을 회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 대표는 목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투자자들이 11월 주주총회와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테슬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머스크가 로보택시에서 안전 모니터 요원을 언제 제거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테슬라가 로보택시에서 안전 요원을 제거하기 전까지는 '감독 하의 자율주행 수준에 머물 것이며, 2026년 주당순이익(EPS) 기준 177배의 주가수익비율(P/E)에서 거래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블랙 대표는 테슬라가 실적발표에서 답변하기로 선택한 질문들이 '실제로 매우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실적발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질문들을 통해 향후 방향성에 대한 좋은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실적발표는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교통법규 위반과 사고와 관련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에 대한 조사를 발표한 가운데 진행된다. 그러나 딥워터 자산운용의 진 먼스터는 NHTSA의 테슬라 조사가 오히려 회사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테슬라의 기대작인 사이버캡이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시험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테슬라는 현재 FSD 시스템과 관련해 여러 소송에 직면해 있다.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에서도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약속받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테슬라는 모멘텀, 품질, 성장성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가격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