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스텔란티스(Stellantis NV)가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 AI Inc.)와 협력해 유럽에서 SAE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고 시험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전기밴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 말 룩셈부르크에서 첫 실제 도로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텔란티스의 자율주행 레디 플랫폼과 포니AI의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2026년부터 유럽 도시들에서 핸즈프리, 아이즈오프 차량 출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스텔란티스는 프로원 상용차 사업부를 통해 자율주행에 적합한 중형 전기밴 생산에 제조 전문성을 적용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푸조 e-트래블러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승객과 화물 운송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텔란티스의 차량 플랫폼과 포니AI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성능, 안전성, 규제 준수를 검증하게 된다.
스텔란티스의 네드 큐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무인 차량은 더 안전하고 저렴한 옵션을 제공하며 도시의 이동 방식을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니AI의 제임스 펭 창업자 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이 스텔란티스의 유럽 입지를 활용해 포니AI의 유럽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자율주행 레디 플랫폼은 시스템 이중화와 고급 센서 스위트 호환성 등 핵심 기능을 추가해 SAE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통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첨단 플랫폼이다.
이번 협력은 스텔란티스의 전기차와 자율주행 차량 기술에 대한 13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을 바탕으로 한 전동화와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광범위한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주가 동향
스텔란티스 주가는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0.20% 상승한 10.25달러를 기록했다. 포니AI는 3.6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