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과 캐시 우드가 동시에 매수한 13개 종목 포트폴리오 공개

투자 공시 추적에서 가장 주목받는 두 인물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과 아크펀드 설립자 캐시 우드가 최근 3년간 동일하게 보유한 종목이 1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의 ETF와 그린 의원의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중복되는 13개 종목을 살펴보자.

13개 공통 보유 종목

벤징가 정부거래 페이지에 따르면, 그린 의원이 최근 3년간 공시한 미매도 종목 중 아크인베스트의 주요 ETF가 보유한 종목은 13개로 집계됐다.

아크인베스트의 주요 ETF:

• 아크 이노베이션 ETF (BATS:ARKK)
• 아크 넥스트제너레이션 인터넷 ETF (BATS:ARKW)
•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 (BATS:ARKF)
• 아크 자율기술&로보틱스 ETF (BATS:ARKQ)
• 아크 우주탐사&혁신 ETF (BATS:ARKX)

테슬라(NASDAQ:TSLA): 그린 의원은 2025년 1월, 3월, 4월, 5월 등 여러 차례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K, ARKW, ARKQ에서 테슬라를 최상위 보유종목으로 유지하고 있다.

팔란티어(NASDAQ:PLTR): 그린 의원은 2025년 2월, 4월 두 차례, 7월에 각각 1,000달러에서 15,000달러 규모로 팔란티어 주식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Q, ARKF, ARKX, ARKW, ARKK에서 팔란티어를 상위 10대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AMD(NASDAQ:AMD): 그린 의원은 2025년 다수 매수했으며, 2024년과 2022년에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W, ARKQ, ARKK, ARKX, ARKF에서 보유 중이며, ARKW, ARKQ, ARKK에서는 상위 10대 종목이다.

아마존(NASDAQ:AMZN):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여러 차례 아마존 주식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X, ARKQ, ARKK, ARKW, ARKF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메타(NASDAQ:META):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메타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W, ARKF, ARKX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엔비디아(NASDAQ:NVDA):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엔비디아 주식을 수차례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Q, ARKX, ARKW, ARKK, ARKF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알파벳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으며, 가장 최근 거래는 9월에 이뤄졌다. 아크펀드는 ARKW, ARKX, ARKQ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메르카도리브레(NASDAQ:MELI): 그린 의원은 2025년 세 차례 메르카도리브레 주식을 매수했다. 두 건은 1,000달러에서 15,000달러 규모였고, 한 건은 15,000달러에서 50,000달러 규모였다. 아크펀드는 ARKW와 ARKF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CRWD):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으며, 9월에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W와 ARKF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퀄컴(NASDAQ:QCOM): 그린 의원은 2025년과 2024년에 퀄컴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Q와 ARKW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암젠(NASDAQ:AMGN): 그린 의원은 2025년과 이전 수년간 암젠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G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캐터필러(NYSE:CAT): 그린 의원은 2025년과 이전 수년간 캐터필러 주식을 여러 차례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Q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록히드마틴(NYSE:LMT): 그린 의원은 2022년 두 차례, 2021년 한 차례 록히드마틴 주식을 매수했다. 아크펀드는 ARKX에서 보유하고 있으나 상위 10대 종목은 아니다.

상이한 투자 스타일

아크펀드는 5년 전망으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괴적 기술과 혁신 기업에 투자한다. 이로 인해 주로 고성장 기술 관련 종목을 선호한다.

아크펀드는 핀테크, 암호화폐, 전기차, 우주탐사, 유전체학, AI 등 분야의 기업들에 집중한다.

그린 의원은 직접 거래하지 않고 포트폴리오 매니저에게 의존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간 포트폴리오 수익률 기준으로 의회 내 최고 실적을 내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올해 초 그린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경고로 주가가 하락했다가 관세 유예 소식에 반등한 종목들을 매수한 매니저의 판단을 칭찬했다.

그린 의원은 "나는 매수나 매도를 직접 하지 않는다"며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계약을 맺어 모든 주식 거래를 맡기고 있다. 그는 훌륭한 일을 했다. 어떻게 했는지 아는가? 그는 하락장에서 매수했다. 이는 금융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또한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내부 정보 없이 공개된 정보만으로 투자했으며, 관세 유예 가능성도 비밀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