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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로봇 군단` 구축 앞두고 테슬라 지배력 강화 나서

2025-10-24 01:31:50
머스크 `로봇 군단` 구축 앞두고 테슬라 지배력 강화 나서

일론 머스크의 3분기 실적발표는 단순한 매출 성장 보고가 아닌 미래 청사진 제시였다. 테슬라는 전년 동기 252억 달러 대비 증가한 281억 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진짜 주목할 점은 머스크가 제시한 AI, 자율 로봇, 그리고 기업 운영 전권 확보에 대한 계획이었다.



로봇 군단 구축 앞둔 의결권 확보 전쟁


머스크는 X(옛 트위터)를 통해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상장된 테슬라 주식의 절반가량이 ISS와 글래스 루이스에 의결권 행사를 위임하는 패시브 인덱스 펀드들의 통제 하에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들 의결권 자문사들이 주주 이익보다는 무작위적인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결권을 행사한다고 비판했다. 한 예로, ISS는 '성별 다양성 부족'을 이유로 테슬라의 오랜 이사 두 명에 대해 동시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다.


이는 머스크가 자신이 '로봇 군단'이라 부르는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확실한 통제력을 확보하려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11월 6일 예정된 투표는 단순한 기업 관리가 아닌 테슬라의 AI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인 셈이다.



AI 인프라, 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측면에서 테슬라는 AI 컴퓨팅 기업이자 제조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SMC삼성전자와 협력 개발 중인 A5 칩은 경쟁사 대비 2배 높은 효율성과 최대 10배 낮은 비용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테슬라는 추론과 학습 스택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실적 발표에서 '무한 수익 창출원'으로 언급된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핵심이다. 머스크는 진정한 과제는 지능이 아닌 규모라고 강조했다. 수직계열화와 공급망 통제가 테슬라의 경쟁력이며, 이것이 휴머노이드를 차별화 요소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택시와 실세계 데이터 우위


테슬라는 이미 확보한 60억 마일의 감독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여러 주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칩에서 로봇, 자율주행 네트워크에 이르는 전체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외부 간섭 없이 운영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새로운 도전


투자자들은 주로 전기차에 주목하지만, 테슬라의 진정한 승부수는 AI 기반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머스크는 먼저 기업 통제권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11월 6일 투표는 테슬라가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로 남을지, 아니면 완전한 AI 제국으로 거듭날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