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들이 백악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 확정 소식에 힘입어 목요일 주식시장과 함께 상승했다.
| 암호화폐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25분 기준) |
|---|---|---|
| 비트코인(CRYPTO: BTC) | +2.08% | 110,412.88달러 |
| 이더리움(CRYPTO: ETH) | +1.41% | 3,869.42달러 |
| XRP(CRYPTO: XRP) | +1.20% | 2.39달러 |
| 솔라나(CRYPTO: SOL) | +6.52% | 192.78달러 |
| 도지코인(CRYPTO: DOGE) | +2.37% | 0.1951달러 |
주요 암호화폐 동향
비트코인은 장중 11만1,288.5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돌파에 실패하며 11만 달러대로 후퇴했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30%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3,800-3,9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며, 거래활동은 저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XRP와 솔라나도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2억2,50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1억3,000만 달러 이상이 숏포지션 청산이었다.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2.08% 증가한 69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는 이번 달 초 대비 약 17% 감소한 수준이다.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 암호화폐(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 | 등락률 | 가격 (미 동부시간 오후 9시 15분 기준) |
|---|---|---|
| 체인오페라 AI(COAI) | +137.94% | 0.5703달러 |
| 팍스골드(PAX) | +65.45% | 0.008355달러 |
| 리버(RIVER) | +21.04% | 9.49달러 |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2.25% 증가한 3조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시진핑 회담에 주식시장 반등
목요일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44.20포인트(0.31%) 상승한 46,734.61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58% 상승한 6,73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상승한 22,941.80에 마감했다.
이번 반등은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다음 주 한국 회담을 확정하면서, 양국 간 무역갈등 속에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 11만2000달러 돌파 전망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지출 수익률(STH-SOPR)이 0.992를 기록하며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기 투자자들의 실현 손익을 측정하는 이 지표는 현재 약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며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는 "STH-SOPR가 1.0 수준을 확실히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상승 추세 전환을 확인하는데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 정책회의 등 주요 거시경제 지표 발표 전까지 비트코인이 '횡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사이클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비트코인이 중요 레벨인 11만2,000달러를 북쪽으로 돌파하면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