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폭발적 국면` 진입...투자자 영향은

비트코인(CRYPTO: BTC)이 주말 11만6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시장 지배력이 59%까지 치솟았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은 이를 비트코인 지배력의 '폭발적 국면' 시작으로 평가했다.

주요 내용

코웬은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지난 9월 초 57%에서 현재 수준까지 6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지배력은 9월에 저점을 찍은 후 강세장에서 연말까지 가속화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코웬은 "비트코인 지배력이 강세장 지지선을 돌파하며 폭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의 우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하며, 2024년 통화완화 사이클에서 오히려 지배력이 57%에서 66%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단기적 위험요인으로는 연준이 오는 10월 29일 회의에서 양적긴축을 종료하는 경우를 꼽았다.

시장 영향

비트코인이 20주 이동평균(11만3400달러)과 강세장 지지선(11만5500달러)을 상회하며 주간 마감한 것은 강세 구도를 강화하는 신호다.

코웬은 이를 "견고한 주간 마감"이라고 평가하며, 역사적으로 50주 이동평균(현재 11만3000달러 수준) 아래로 2주 연속 마감할 경우 사이클 고점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가격이 먼저 움직이고 이야기가 따라온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회귀하는 '최종 순환' 과정에서 알트코인 페어들의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년물 국채 수익률이 3.5% 이상을 유지하는 한 통화정책은 긴축적 상태를 유지하며, 이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지배력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