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본 투자기업 소프트뱅크가 샤프의 오사카부 사카이시 액정패널 공장 관련 토지와 건물, 자산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약 1000억엔(8000억원) 규모의 이번 매입은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매입이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연계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샤프 사카이 공장의 약 45만 제곱미터 부지와 84만 제곱미터 건물을 활용해 150메가와트 전력 용량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며, 2026년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전력 수전 용량을 250메가와트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AI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와 기타 AI 관련 사업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외부 수요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에 150억~2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140억 달러 투자를 넘어서는 규모로, 챗GPT 개발사의 최대 투자자가 될 전망이다.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의 5000억 달러 규모 이니셔티브를 발표했으며, 당시 오픈AI는 스타게이트가 최대 10개 사이트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와 오라클은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인프라 벤처의 첫 시설 가동을 위해 텍사스의 새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칩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애빌린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구축 과정에서 오라클과 협력했으며, 오라클이 이곳에 건설 중인 슈퍼컴퓨터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