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직원들의 찰리 커크 암살 관련 발언 놓고 MS CEO에 해명 요구

일론 머스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부문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이 보수 논객 찰리 커크의 암살을 축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티아 나델라 CEO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문제가 된 게시물들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개발자와 직원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CEO인 머스크는 이 게시물에 대해 나델라를 태그하며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냐, @satyanadella"라고 따져 물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인 찰리 커크는 수요일 유타밸리 대학교 캠퍼스에서 암살당했다.

용의자로 체포된 22세의 타일러 로빈슨은 가족에게 자백한 후 체포됐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이번 사건을 정치적 동기의 '암살'로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콘텐츠 관리에 대한 기술 기업들의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직원들의 발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평판과 고객 신뢰에 잠재적 타격을 줄 수 있다. 또한 이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유해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강력한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