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감세안'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을 통과한 이후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했고, 10년물 금리는 4.5%에 근접하면서 재정적자 급증과 미국의 재정 무책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베어트랩스리포트의 창업자 로렌스 맥도널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도널드는 월요일 X(구 트위터)를 통해 "그들이 폭약고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며 10년물 국채금리가 5% 또는 5.5%까지 오를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맥도널드는 또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언급한 대형 은행들의 주요 자본규제인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맥도널드는 "베센트의 SLR 완화 움직임은 금융억압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SLR 완화는 은행들이 더 적은 자본으로 더 많은 국채를 매입할 수 있게 하여 수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금융 안정성을 희생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