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은 8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20%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실적 발표에서 조비는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당순손실(EPS GAAP)은 -0.41달러로 전망치보다 0.22달러 낮았고, 매출은 2만 달러에 그쳐 157만 달러였던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회사는 FAA 인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압둘 라티프 자밀과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헬리포트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보유한 블레이드 에어를 인수했다.
조비의 주가는 연초 대비 80% 이상 상승했으나, JR 리서치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는 이제 이 주식에서 멀어질 때라고 경고했다.
팁랭크스 상위 1% 투자자인 이 5성급 전문가는 '과도한 밸류에이션과 검증되지 않은 실적을 고려할 때, 상당한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은 이 거품이 터지기 전에 빠져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투자자는 월가가 2026년 2,800만 달러, 2027년 1억 3,000만 달러라는 급격한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유망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조비의 주가가 2027 회계연도 예상 매출의 100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9년까지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JR은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예: 차익실현이 강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투기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투자자는 최근 고점 대비 35% 하락한 주가를 언급하며 이러한 하락세가 이미 시작됐다고 보고 추가 하락을 예상했다.
JR 리서치는 '결국 투자자들이 eVTOL에 대한 열기에 휩쓸려 현실과 낙관론의 균형을 잃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월가는 아직 조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5개의 보유 의견과 각각 1개씩의 매수, 매도 의견이 제시되어 전체적으로 보유(중립) 의견이 우세하다. 12개월 목표주가는 11.33달러로 약 24%의 하락 여지를 암시하고 있다.
면책조항: 이 기사에 표현된 의견은 특정 투자자의 견해일 뿐이다. 이 내용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다. 투자 결정 전 반드시 본인의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