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로스 거버 투자자문가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경쟁사들과 맞서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와 클라우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알파벳(나스닥:GOOG)(나스닥:GOOGL)이 다른 기술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밝혔다.
거버 카와사키 웰스앤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CEO인 거버는 월요일 구글이 AI와 기술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거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웨이모, 제미니와 함께 현금창출기인 검색 사업, 양자컴퓨팅, 최신 인터넷 지식까지 보유하고 있다. 구글은 AI 메가캡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현재 시가총액 2조5800억 달러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다.
알파벳은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강화를 위한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달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라우던, 프린스윌리엄 카운티에 걸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확장하는데 9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AI 군비 경쟁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PJM 인터커넥션 그리드 전역에 걸쳐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2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공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 윈드서프의 기술 라이선스 확보를 위해 2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CEO와 핵심 엔지니어들을 영입했다.
앞서 메타는 자사의 라마 AI 모델과 생성형 AI 도구를 구글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기 위해 6년간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오라클도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에 구글의 제미니 AI 모델을 통합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구글 클라우드가 아마존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알파벳은 2분기에 964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36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A주가 22.12배, C주가 22.17배로 주요 기술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분야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테슬라의 선행 P/E는 178.57배로 높은 성장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돼 있다.
기업 | 티커 | 선행 P/E (현재) |
---|---|---|
구글 | GOOGL | 22.12 |
구글 | GOOG | 22.17 |
메타플랫폼스 | META | 27.93 |
아마존 | AMZN | 34.60 |
애플 | AAPL | 29.15 |
엔비디아 | NVDA | 39.06 |
마이크로소프트 | MSFT | 32.79 |
테슬라 | TSLA | 178.57 |
34명의 애널리스트 의견을 종합한 알파벳의 목표주가는 211.03달러다. 니드햄, 루프캐피탈, 웰스파고가 최근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9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6.46%의 하락 여지를 암시한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알파벳의 A주는 연초 대비 12.4%, C주는 12.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메타는 23.27%, 엔비디아는 25.88%, 마이크로소프트는 21.05%, 아마존은 3.99% 상승한 반면, 애플과 테슬라는 각각 4.80%, 11.9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