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브로드컴(NASDAQ:AVGO)이 혹 탄 최고경영자(CEO)의 임기를 2030년까지 연장했다. 혹 탄은 재임 기간 동안 주가를 2만6750% 끌어올렸으며, 엔비디아(NASDAQ:NVDA)와의 AI 하드웨어 경쟁에서 회사를 선도하고 있다.
혹 탄은 브로드컴의 2025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의 결정을 발표하며 향후 10년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회와 협의 결과 최소한 2030년까지 브로드컴의 CEO로 계속 재임하기로 했다"며 "브로드컴에게 흥미진진한 시기이며, 주주가치 창출을 계속 이끌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혹 탄은 2006년부터 브로드컴을 이끌어왔으며,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이사회 멤버이기도 하다.
브로드컴이 2009년 8월 6일 상장한 이후 주가는 분할과 배당을 고려했을 때 2만6750.9% 상승해 2025년 9월 4일 306.10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약 32% 상승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4.58% 추가 상승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브로드컴의 3분기 매출은 159.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58.3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도 1.69달러로 전망치를 웃돌았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는데, 맞춤형 AI 가속기, 네트워킹 솔루션, VMware 통합에 대한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
엔비디아가 GPU로 AI 학습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브로드컴은 맞춤형 실리콘과 하이퍼스케일러급 네트워킹에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구글(알파벳, NASDAQ:GOOG, GOOGL)과 협력 중인 아이언우드 TPU(TPUv6, 3나노미터)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90억 달러, 전체 수명주기 동안 15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는 브로드컴의 AI 매출이 2025 회계연도에 60% 증가한 200억 달러에 이르고, 2026년에는 33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토마호크 울트라 스위치는 엔비디아의 NVLink보다 4배 많은 칩을 연결할 수 있어, 대규모 하이퍼스케일러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한 네트워킹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17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 170.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EBITDA는 매출의 6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사회는 또한 9월 30일 지급될 주당 0.59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승인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AVGO는 단기, 중기, 장기 모든 기간에서 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