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NASDAQ:TSLA)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파격적인 보상 계획을 제시한 가운데 금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85% 상승했다.
금요일 위임장 신고서에 따르면 이사회는 향후 10년간 야심찬 목표 달성을 전제로 한 머스크의 보상 계획을 제안했다. SEC 신고서에 따르면 승인될 경우 머스크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현재 1조 달러에서 8.5조 달러에 도달하면 12단계로 구성된 주식 보상의 첫 단계를 받게 된다.
이사회는 "2025년까지 테슬라를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신고서에 따르면 머스크의 새로운 보상 계획은 11월 6일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투표를 거쳐 최대 900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지급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게 29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시한 이후 나왔다. 이는 델라웨어 법원이 테슬라 이사회가 이전에 승인한 56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기각한 후 새롭게 제안된 것이다.
머스크는 테슬라에 대한 통제력 상실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자신의 테슬라 지분과 관련된 개인 대출이 없다고 부인했다.
테슬라 이사회 멤버인 킴벌 머스크는 형제인 일론 머스크 CEO에게 새롭게 승인된 290억 달러 규모의 보상 패키지에 대해 "수년간 보상 없이 일한 후 마땅히 받아야 할 대가"라며 옹호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로봇공학과 AI에 초점을 맞춘 마스터플랜 IV를 공개했다. 머스크는 옵티머스 로봇 라인이 테슬라의 미래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수요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스크가 언급한 20조 달러 규모의 사업 기회를 겨냥해 자율주행차량과 출시 예정인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관심을 전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