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구글 모회사 알파벳,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MS·애플과 어깨 나란히

2025-09-16 01:33:49
구글 모회사 알파벳,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MS·애플과 어깨 나란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이 주가가 4% 이상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알파벳은 엔비디아(NASDAQ:NVDA),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애플(NASDAQ:AAPL) 등 빅테크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지난 9월 아밋 메타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예상보다 완화된 반독점 판결을 내리면서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요구한 미 법무부(DOJ)의 주장을 기각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메타 판사는 챗GPT의 주간 사용자가 7억명에 달하고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했다는 점을 들어 구글이 더 이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판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결론 내리며, 구글의 유튜브, 크롬, 안드로이드 등 핵심 사업 매각을 요구한 법무부의 주장을 기각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때 구글이 '코드 레드'를 발동할 정도로 심각한 위협으로 여겼던 챗GPT가 오히려 법정에서 검색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증거가 되어 구글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알파벳 주가는 올해 들어 30% 이상 상승해 나스닥 종합지수의 15%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상회했다.


구글은 클라우드 부문을 통해 성장을 이끌고 있다. 향후 2년간 최소 580억 달러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골드만삭스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신규 계약을 제외하고도 부문 전체 수주잔고 1060억 달러의 약 55%가 이 기간 동안 매출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연간 실적 기준 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알파벳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쿠리안 CEO는 분기 대비 신규 고객 유치가 28% 증가했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을 포함한 10대 AI 연구소 중 9곳이 구글 클라우드를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분기 알파벳 매출의 14%에 불과했지만, 최근 분기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를 능가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회사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사업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알파벳은 또한 2026년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CUL) 출시를 준비하며 리플의 XRP 레저와 경쟁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금융 분야 진출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는 차세대 차량 내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성장 동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CEO 체제에서 회사는 강도 높은 규제 감시와 오픈AI, 퍼플렉시티로부터의 AI 경쟁 압박에 직면해 있다.


그럼에도 알파벳은 제미니 AI 모델을 통해 급변하는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검색과 광고 분야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가 동향

월요일 알파벳 주가는 3.95% 상승한 250.32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