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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엔비디아 AI칩 구매 금지령…주요 IT기업 타격

2025-09-17 18:55:59
中 정부, 엔비디아 AI칩 구매 금지령…주요 IT기업 타격

중국 정부가 자국 주요 IT기업들의 엔비디아(NASDAQ:NVDA) AI칩 구매를 금지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수요일 장전거래에서 1.5% 하락했다.


중국, 엔비디아 칩 사용 중단하고 자국 AI 기술 육성 나서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이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NYSE:BABA) 등 주요 IT기업들에 중국 시장용으로 특별 설계된 엔비디아의 RTX Pro 6000D 칩 테스트와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또 다른 중국 전용 칩인 H20에 대한 이전 규제를 잇는 것이다. 중국 당국은 자국산 칩이 중국에서 사용되는 엔비디아 모델과 비슷한 성능에 도달했다고 판단한 후 이번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글로벌 AI 경쟁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국 기술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


금지령 이후 중국 기업들은 공급업체들에게 칩 관련 작업을 중단하도록 지시했으며, 미국에 대항할 수 있는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해외 기술 의존도 감소를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시행된 중국向 엔비디아 최고성능 제품 수출 금지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 중국 사업 위기 심화


이달 초 중국 정부 고위 자문위원은 아시아 국가들이 ChatGPT에서 DeepSeek에 이르는 플랫폼을 구동하는 미국 GPU에 의존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인공지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자국산 칩 개발을 촉구했다.


이번 금지령은 엔비디아의 중국 사업이 위기에 처한 가운데 나왔다. 엔비디아는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는 워싱턴의 정책 변화와 맞물려 중국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 마윈이 알리바바그룹의 인공지능 사업 강화를 위해 복귀했다. 이는 알리바바가 자체 AI칩 개발을 추진하면서 중국 반도체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