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올해 AI 주식과 반도체 ETF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가장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의외로 금광업체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섹터스 골드마이너스 3X 레버리지 ETF(NYSE: GDXU)는 연초 이후 470% 이상 상승하며 전체 ETF 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GDXU는 실물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와 달리 NYSE 아카 골드마이너스 지수에 3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상품이다. 이 지수는 대형 금광업체들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금 가격이 41% 이상 상승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률이 크게 증폭됐다.
이러한 상승세를 이끈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다:
이에 따라 금 관련 ETF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으며, GDXU와 같은 레버리지 상품이 모멘텀 추종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업종 벤치마크인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NYSE: GDX)는 올해 105% 상승했으며, 운용자산이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견조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스프롯 골드마이너스 ETF(NYSE: SGDM) 역시 이번 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저점 대비 120% 이상 상승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보여줬다.
하지만 GDXU는 가장 공격적인 투자 상품이다. 3배 레버리지로 인해 상승과 하락 모두 증폭되기 때문에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전략 트레이딩에 적합하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2026년에도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GDXU의 급등세는 올해 ETF 시장의 이변으로 기록됐다. 화려한 기술주들의 수익률마저 뛰어넘은 진귀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