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부진·IBM 주가 급락...美 주요기업 실적 시즌 본격화

미국 주식 선물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목요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주요 종목들은 다음과 같다.

• 아메리칸항공그룹(AAL)은 목요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는 매출액 136억3000만 달러, 주당순손실 28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4% 상승한 12.14달러를 기록했다.
• 테슬라(TSLA)는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순이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80억95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262억39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50센트로 시장 예상치 54센트를 하회했다.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8% 하락한 422.27달러에 거래됐다.
• 허니웰인터내셔널(HON)은 목요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매출액 101억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2.57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허니웰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2% 상승한 209달러를 기록했다.

• IBM(IBM)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2025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최소 5%'에서 '5%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IBM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6.5% 급락한 268.97달러를 기록했다.
• 포드자동차(F)는 목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매출액 430억8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6센트를 예상하고 있다. 포드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0.1% 하락한 12.4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