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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미국 딜러협의회 비판에 강력 반박... "개인 공격, 문제해결 방식 아냐"

2024-09-12 18:28:51
스텔란티스, 미국 딜러협의회 비판에 강력 반박...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 NV, NYSE:STLA)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스텔란티스 전국딜러협의회(NDC) 회장 케빈 패리시가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개인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앞서 패리시 회장은 10일 자 공개서한에서 타바레스 CEO의 "단기적 의사결정"을 비판하며 재고 처리를 위해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것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NDC 회장은 타바레스의 결정으로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여러 브랜드에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패리시 회장은 서한에서 "2년 넘게 미국 스텔란티스 전국딜러협의회는 미국 경영진에게 경고음을 울려왔다"며 "스텔란티스가 가고 있는 길이 장기적으로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자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제 그 재앙이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스텔란티스는 성명을 통해 딜러의 우려를 반박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우리는 딜러들과 함께 개발한 실행 계획을 도입했고 이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8월 판매량은 7월 대비 21%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0.7%p 상승했으며, 딜러 재고는 2개월 연속 4만2000대, 즉 약 1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텔란티스는 "우리는 NDC 회장이 CEO를 상대로 한 공개서한 같은 공개적 개인 공격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텔란티스와 딜러 네트워크는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모든 대화는 그 자리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2024년 상반기 순이익이 56억 유로(약 6억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고, 순매출은 850억 유로로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 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것이다.

타바레스 CEO는 지난달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4년 상반기 실적이 실망스럽고 겸손해지는 결과였다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4년 상반기 실적이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는 어려운 산업 환경과 우리의 운영상 문제를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바레스 CEO는 "특히 북미에서 장기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북미 팀들과 직접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만 스텔란티스의 미국 판매량은 34만4993대로 21% 감소했다. 이에 스텔란티스는 미국 공장의 인력을 감축하고 생산능력을 줄여왔다.

그러나 13일 스텔란티스는 스털링하이츠 조립공장, 워런트럭 조립공장, 던디 엔진공장 등 미시간주 3개 시설에 4억6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2024년 말 출시 예정인 첫 배터리 전기 경트럭인 램 1500 REV를 스털링하이츠 조립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