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新 태양광 에너지 계약으로 AI 데이터센터 성장 지원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가 프랑스 전력기업 엔지(Engie)와 200M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내용

엔지는 텍사스주 존스 카운티에 위치한 안슨 2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메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안슨 2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동안 300명 이상의 숙련 노동자를 고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수요를 지원할 계획이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과 함께 루이지애나 북동부 지역에 1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메타는 엔터지(Entergy)를 통해 1,500MW의 재생에너지를 전력망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동향

다른 기술 기업들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에너지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 구글(Alphabet Inc)은 카이로스(Kairos)와 협력해 500MW 규모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도미니언 에너지와 손잡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 지난 10월 아마존은 버지니아주에서 워싱턴주에 이르는 3개 프로젝트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협력해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 아일랜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했다.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AI의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지지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18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0.86% 하락한 611.6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2개월간 메타 주가는 66%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