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세일즈포스(NYSE:CRM)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5억달러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세일즈포스는 아마존웹서비스(NASDAQ:AMZN)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자사의 플랫폼 아키텍처인 하이퍼포스를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캡제미니, 딜로이트, 글로번트, IBM(NASDAQ:IBM), PwC와 협력해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 솔루션인 에이전트포스의 사용을 확대하고 AI 관련 제품군에 아랍어 지원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EAP 2025 글로벌 테크 행사에서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사우디는 149억달러 규모의 신규 AI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세일즈포스의 리야드 지역본부 설립과 2030년까지 3만명의 사우디 시민에게 새로운 기술을 교육하는 등 지역 전략의 일환이다.
시장 영향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의 최근 AI 부문 전략적 행보와 맥을 같이한다. 지난주 회사는 1,000명을 감원하면서도 동시에 AI 영업직 채용을 확대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가 지난 12월 발표한 바와 같이, 회사는 AI 제품 판촉을 위해 2,000명의 영업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우디 투자는 세일즈포스가 글로벌 AI 역량과 입지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회사는 AI 이니셔티브 강화뿐 아니라 환경 영향도 고려하고 있다. 어제는 허깅페이스, 코히어, 카네기멜론대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AI 모델의 상대적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하는 AI 에너지 스코어 도구를 출시했다. 세일즈포스의 AI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보리스 가마자이치코프는 이러한 정보를 측정하고 공개하는 표준화된 접근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와 세일즈포스를 올해 주목할 AI 소프트웨어 투자처로 지목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에는 기업의 소비가 급증하고,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광범위하게 도입되며,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