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보파시큐리티스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가 애플(NASDAQ:AAPL)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65달러다.
애플은 최근 애플TV 앱을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폴더블)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브라우저를 통하지 않고도 더 나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입장에서 이번 발표는 iOS보다 훨씬 큰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반에 애플TV+를 더욱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구독 매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다.
재무적 이익을 넘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 애플 서비스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간이 지나면서 iOS 생태계로의 전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상향은 안정적인 현금흐름, 수익 회복력, 엣지 디바이스에서의 AI 활용 수혜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기본 시나리오에서 애플이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TV 앱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 설치 기반의 1.5%를 확보할 것으로 가정했다. 신흥시장 사용자들의 경우 더 낮은 월 요금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통해 약 20억 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0.02달러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사용자들은 MLS 시즌 패스를 구독할 수 있어 애플에 추가 매출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적인 매출과 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더 많은 애플 앱을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iOS 생태계를 넘어 애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전환을 유도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신흥시장에서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모한은 iOS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보다 앱과 구독에서 더 높은 ARPU(사용자당 평균 매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애플은 안드로이드에서 애플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파벳(구글)에 플랫폼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애플TV+를 구독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반적으로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의 총마진율은 전체 애플 서비스의 70% 수준보다 낮은 30%로 가정했다.
모한은 2025 회계연도 매출과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4110억 달러, 7.30달러로 유지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07% 하락한 245.5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