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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인텔(NASDAQ:INTC) 투자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상장기업 지분을 매입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인텔 투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백악관은 국가 안보와 미국 경제의 회복력 확보에 필수적인 다른 산업 분야에도 '인텔 모델'을 적용할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이 트럼프 행정부의 다음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 자금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다음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화요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국방부가 록히드마틴(NYSE:LMT) 같은 대형 방산업체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트닉 장관은 "방산 분야에 대해 매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마찬가지로 유나이티드헬스의 미국 내 사업은 정부 사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연방 및 주정부의 의료보험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헬스케어 언커버드에 따르면 2021년 유나이티드헬스의 의료보험 수익 2,229억 달러 중 72%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등 정부 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됐다.
지난 10년간 유나이티드헬스 가입자 증가의 94%가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성장은 사실상 연방정부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기업의 규모와 안정성은 월가만큼이나 워싱턴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트럼프가 이 의료보험 거대기업을 잠재적 투자 대상으로 주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5년 1월 재취임 이후 1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매입 과정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채권 매입 규모는 전체 포트폴리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이는 트럼프가 이 회사의 전략적 위치와 연방 의료보험 지출과의 긴밀한 관계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 유나이티드헬스 지분 매입은 인텔 투자나 방산 분야 잠재적 거래처럼 민간 기업의 이익이 공공의 필요와 밀접하게 연관된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의 건강과 안보에 핵심적인 기업들과 정부의 협력 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며, 유나이티드헬스가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