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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메가딜에 보잉 수주잔고 급증...중국 판매 기대감도 ↑

2025-08-29 03:58:47
대한항공 메가딜에 보잉 수주잔고 급증...중국 판매 기대감도 ↑

보잉(NYSE:BA)이 대한항공과 787, 777, 737 여객기를 포함해 총 103대 규모의 362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보잉 상용기 사업부문 수장인 스테파니 포프는 이번 계약을 '획기적인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번 계약에는 보잉 737-10 여객기 50대와 장거리 항공기 45대, 777-8 화물기 8대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전역에서 약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잉은 또한 세계 2위 항공 시장인 중국과도 최대 500대 규모의 대형 항공기 주문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는 수년간 지속된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을 종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 주문으로 미국 전역에서 약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번 중국과의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첫 임기 때 악화됐던 미중 무역 긴장이 완화되는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BofA 증권은 에어로 애널리시스 파트너스(AAP) 데이터를 인용해 여름철 계절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보잉의 인도 실적이 견조하며, 이달 들어 현재까지 28대의 맥스(MAX)가 인도됐다고 밝혔다.


AAP는 8월 보잉 737 인도량이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미 14대가 고객 인수 비행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8년 48대 이후 가장 높은 8월 실적이 될 것이며, 7월의 37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로널드 엡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270달러를 유지하며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다.


BofA는 대한항공, 중국과의 잠재적 계약이 긍정적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국제 무역 협상을 진전시키면서 보잉의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자사의 전망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보잉은 현재 월 38대 수준인 737 생산량을 10월까지 42대로 늘리는 것에 대해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통상적인 여름철 둔화에도 불구하고 8월 인도량은 30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분기 생산량 상한 상향 조정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BofA 애널리스트는 787기종의 인도도 견조하다며, 이미 3-4대가 인도됐고 3대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7월의 8대 인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초 이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잉은 2분기에 상업용 항공기 인도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예상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조정후 주당순손실은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22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02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이는 인도량 증가와 운영 실적 개선에 기인했다.


2분기 상업용 항공기 인도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150대를 기록했다. 전체 수주잔고는 619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 중 5900대 이상의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5220억 달러 규모를 차지했다.



주가 동향
보잉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09% 상승한 235.83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