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가치 80%는 옵티머스가 차지할 것`...마스터플랜4 AI 전환 가속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마스터플랜4의 세부사항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옵티머스가 테슬라 가치의 80% 차지할 것

머스크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테슬라의 마스터플랜4 접근방식에 대해 추측한 인플루언서 홀 마스 카탈로그의 게시물에 대한 답변이었다.

홀 마스 카탈로그는 '마스터플랜4 달성을 위한 단계는 FSD와 옵티머스의 확장이 맞나'라고 게시했고, 머스크는 이에 대해 두 기술이 계획의 '가장 큰 요소'라고 답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가치의 약 80%가 옵티머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터플랜4 추가 세부사항 공개 예정

또한 머스크는 마스터플랜4가 단지 서문에 불과하다고 제안한 인플루언서 데이브 리의 의견에도 답변했다. 데이브 리는 '실제 마스터플랜에는 더 많은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머스크는 '타당한 지적'이라며 향후 마스터플랜4에 대한 추가 세부사항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AI 중심 마스터플랜4, EV는 후순위로

테슬라는 최근 근미래 로드맵과 달성 목표를 담은 마스터플랜4를 발표했다. 회사는 소프트웨어 혁신과 로봇공학을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주력 제품이었던 전기차는 새로운 차종 언급이 최소화되며 후순위로 밀렸다.

신형 컴팩트 모델 포착과 판매 부진

한편 테슬라 기가텍사스 공장에서 미확인 컴팩트 차량이 포착되어 신규 라인업 추가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판매 부진과 맞물린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판매가 40.2% 이상 급감하며 머스크의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경쟁 심화로 모델3 가격 인하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판매 부진에 직면해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을 인하했다. 이는 최근 3만 달러대 P7 세단을 출시한 샤오펑 등 현지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