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과 애플(NASDAQ:AAPL) 주가가 미 법원의 판결 이후 수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알파벳에 유리한 판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하며 이번 판결이 애플에도 큰 승리라고 분석했다:
웨드부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구글과 애플이 법원으로부터 대승을 거뒀다. 양사 간 200억 달러 규모의 검색 계약이 현재 형태로 유지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판결 전까지 양사 간 검색 계약이 종료될 수 있다는 우려가 애플 투자자들에게 '먹구름'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쿠퍼티노(애플)에게는 대형 승리이며, 구글에게는 250억 달러 규모의 부담을 덜어낸 홈런성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애플과 구글이 검색 계약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AI 관련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배팅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제 DOJ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애플과 구글 간 더 큰 제미니 AI 파트너십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P모건: 차터지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구글 관련 판결이 '우려했던 것보다 나았다'고 평가하며, 향후 독점 계약이 금지되는 것은 '소폭의 역풍'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구글과의 현 관계가 크게 훼손될 것을 더 우려했던 만큼, 이번 판결로 주가 부담이 해소됐다'며 독점성이 없더라도 양사 간 '견고한' 계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ofA: 모한 애널리스트는 이번 판결 이후에도 애플이 구글로부터 받는 수익 규모에 즉각적인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도 애플 사용자들이 설정에서 기본 검색엔진을 변경할 수 있어, 구글의 독점 계약이 금지되더라도 실질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판결이 애플의 서비스 부문 실적에 대한 '확신을 더해줬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수요일 2.6% 상승한 235.58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69.21달러에서 260.10달러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3.4% 하락했다.
알파벳 주가는 수요일 8.3% 상승한 228.88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52주 신고점인 229.40달러까지 기록했다. 2025년 들어 현재까지 20.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