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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해커, 가짜 채용공고로 암호화폐 탈취...수법 고도화 경고

2025-09-05 17:29:10
北 해커, 가짜 채용공고로 암호화폐 탈취...수법 고도화 경고

북한 해커들이 가짜 채용 제안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침투해 디지털 자산을 탈취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목요일 발표됐다.


채용 제안 주의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직자들이 북한과의 연계성 여부를 의심해 채용 담당자를 면밀히 조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전문가, 피해자, 기업 관계자들이 밝혔다.


스위스 블록체인 분석 기업 글로벌 레저의 카를로스 야네즈 비즈니스 개발 임원은 최근 표적이 된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야네즈는 지난 1년간 북한 해커들의 위장 수법이 크게 정교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이만큼 발전한 것이 두렵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심스러운 채용 담당자들이 블록체인 관련 직책을 제안하며 접근한 뒤, 지원자들에게 생소한 웹사이트에서 실력 테스트를 받고 영상을 녹화하도록 유도하는 함정을 설치했다.


한 사례에서는 암호화폐 기업 직원이 영상을 녹화해 가짜 채용 담당자에게 전송한 후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1,000달러어치가 지갑에서 탈취당했다.


은둔의 왕국발 위협


암호화폐 업계는 수년간 북한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어왔다.


TRM랩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연계 조직들이 2025년 상반기에만 약 16억 달러의 자산을 탈취했다. 가장 큰 단일 사건은 2월 두바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빗에서 발생한 15억 달러 규모의 해킹이었다.


미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 기관들은 북한 해커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블루칩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침투 전술에 대해 경고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절도로 얻은 불법 수익이 김정은의 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 자금으로 사용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