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어 드로핑` 이벤트 앞두고 아이폰17 주요 변경사항 5가지 공개

애플(NASDAQ:AAPL)이 화요일 '어 드로핑' 이벤트에서 아이폰17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번이 역대 가장 과감한 변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9월 이벤트 주요 내용

쿠퍼티노의 이 기술 기업은 9월 9일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오전 10시(PT)부터 연례 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과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리디자인된 에어팟 프로3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맥북 에어에서 영감을 받아 애플이 제작한 가장 얇은 플래그십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7 에어가 될 전망이다.

다음은 새로운 라인업에서 기대되는 5가지 주요 변화다.

기본 모델에도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탑재

그동안 프로 모델에만 적용되던 애플의 120Hz 프로모션 디스플레이가 마침내 기본형 아이폰17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보고에 따르면 애플은 1Hz에서 120Hz까지 가변 주사율을 지원하는 LTPO OLED 패널을 사용해 화질과 배터리 효율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 카메라 대폭 업그레이드

아이폰17은 2019년부터 사용해온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버리고 6엘리먼트 렌즈를 갖춘 2,400만 화소 센서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더 선명한 셀피와 화상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더 커진 화면과 얇아진 프레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메타렌즈 기술을 통해 페이스 ID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부품의 크기를 줄여 기기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가 6.1인치에서 6.3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 얇아진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무게도 줄어들 전망이다.

애플 자체 와이파이7 칩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에서 타사 와이파이 솔루션 대신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7 칩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 애플 기기 간 더 매끄러운 연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 빨라진 충전과 신형 A19 칩

A19 칩셋을 통한 성능 향상이 예상되나, 일부 보고서는 기본 모델이 여전히 A18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아이폰16의 두 배이자 삼성 갤럭시 S25보다 빠른 50W 무선 충전이 도입될 것이라는 점이다.

AI 부재에 대한 증권가 우려

디자인과 하드웨어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일부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앤더슨 캐피털의 피터 앤더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점진적 업그레이드에만 집중하며 'AI 경쟁 지체'라는 큰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도 애플의 AI 전략을 '재앙'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2026년 시리에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이 통합되면서 애플이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가 동향: 애플 주식은 월요일 정규장에서 0.76% 하락했으며,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추가로 0.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