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AI 실적 전망과 PPI 충격에 대한 투자자 대응 전략

오라클이 발표한 AI 관련 실적 전망이 시장을 놀라게 하고 있다.

오라클(NYSE:ORCL)의 주가가 실적 발표 후 장 전 거래에서 30% 이상 급등했다. 오라클과 같은 대형주가 30%나 움직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RSI 지표는 현재 오라클 주식이 과매수 상태임을 보여준다. 실적 발표 전날 거래량이 매우 높았는데, 이는 강세와 약세 투자자들 간의 치열한 공방을 보여준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커버링에 나서면서 주가 급등이 더욱 가속화됐다.

오라클의 AI 전망은 투자자들을 경악케 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알파벳(GOOG)이 AI 용량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진출했다.
• 인프라 매출이 작년 10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 2027년 320억 달러, 2028년 730억 달러, 2029년 1140억 달러, 2030년 1440억 달러의 인프라 매출을 전망했다.
• 잔여 계약 규모는 전년 대비 359% 증가한 4550억 달러를 기록했다.
• 멀티클라우드 매출은 1분기에 1529% 증가했으며, 분기별 급성장이 예상된다.

만약 오라클의 전망이 정확하다면, 2030년까지 AI 지출은 현재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다. 그러나 1999년에도 많은 기업들이 이와 유사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가 실현되지 못해 2000년 기술주 폭락을 초래했던 점을 주의해야 한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 헤드라인 PPI는 전망치 0.3% 대비 -0.1% 기록
• 핵심 PPI도 전망치 0.3% 대비 -0.1% 기록

만약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양호하게 나온다면,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최신 인플레이션 지표:

• 8월 CPI 전월 대비 0.0%(전망치 0.1%)
• CPI 전년 대비 -0.4%(전망치 -0.2%)
• PPI 전년 대비 -2.9%(전망치 -2.9%)

NATO가 폴란드 영공에서 러시아 드론을 격추시키는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다.

초반 거래에서 알파벳,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는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메타는 중립, 애플과 아마존은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SPY와 QQQ도 자금 유입이 긍정적이다.

우량 장기 포지션은 유지하되, 개별 위험 성향에 따라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단중기 헤지 포지션으로 구성된 보호 밴드를 고려해야 한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 보유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