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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8월 CPI 상승세 가속화...관세·여행·중고차가 주요인`

2025-09-11 18:08:31
골드만삭스 `8월 CPI 상승세 가속화...관세·여행·중고차가 주요인`

골드만삭스(NYSE:GS)는 오는 목요일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행, 에너지, 관세 영향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 상회할 전망


골드만삭스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8월 CPI가 식품(+0.35%)과 에너지(+0.6%) 가격 상승으로 전월 대비 0.3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0.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따른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8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0.3%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3%(컨센서스 3.1%)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CPI 재가속화의 주요 요인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로 경매가격 상승과 할인 혜택 축소로 1.2% 오른 중고차 가격, 둘째로 3% 상승한 항공료, 셋째로 0.4% 오른 자동차보험료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요인은 관세로, 통신, 가정용품, 레크리에이션 등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의 가격이 상승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인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1.2%, 주간 임금은 1.4% 상승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해고가 증가하고 채용이 둔화되면서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계속 앞지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시 자산버블 위험


펀드매니저이자 칼럼니스트인 루치르 샤르마는 연준의 예상되는 금리 인하가 위험한 자산버블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이 금융여건이 이렇게 완화적인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하거나 완화 사이클을 시작한 적이 없다'며 '신용 스프레드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고 주식시장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우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도 비슷한 견해를 보였다. 그는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를 초래해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장기 금리를 더욱 상승시켜 결과적으로 노동시장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