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FDA 승인받고 혈압 알림 기능 탑재

애플(NASDAQ:AAPL)이 화요일 애플워치 울트라3를 공개했다. 애플워치 울트라3는 현재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9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플의 새로운 혈압 알림 기능을 승인했으며, 이 시스템은 목요일 FDA 승인을 받은 후 다음 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워치의 혈압 알림 기능은 광학 심장 센서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혈관이 심장 박동에 반응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이 알고리즘은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며 30일 동안의 데이터를 검토해 지속적인 고혈압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 기능은 고도의 머신러닝과 10만 명 이상이 참여한 다수의 연구에서 얻은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후 2천 명 이상이 참여한 임상 연구를 통해 성능이 검증됐다.

혈압 알림 기능이 모든 고혈압 사례를 감지하지는 못하지만, 애플워치의 광범위한 보급률을 고려할 때 첫해에만 100만 명 이상의 미진단 고혈압 환자에게 알림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능은 미국과 EU를 포함한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이번 달 중 제공될 예정이다. 혈압 알림 기능은 9월 15일부터 배포되는 워치OS 26과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9 이상 및 애플워치 울트라2 이상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가 동향
금요일 현재 애플 주가는 1.81% 상승한 234.19달러를 기록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52주 주가 범위는 169.21달러에서 260.10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