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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 "머스크 1조달러 보수는 문제...소득격차 심각"

2025-09-15 17:12:31
교황 레오 14세

레오 14세 교황이 첫 언론 인터뷰에서 기업 경영진의 과도한 보상 패키지, 특히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 규모 보수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소득 불평등 경고...머스크 보수 문제 제기


시카고 출신인 교황은 노동자 계층과 부유층 간의 소득 격차 확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 규모 보상 계획을 이러한 격차의 대표적 사례로 지목했다. 이번 인터뷰는 레오 14세 교황의 70세 생일을 맞아 크룩스의 수석 특파원 엘리스 앤 앨런이 진행한 전기 작업의 일환으로 일요일 크룩스에 게재됐다.



교황은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초의 조 단위 부자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 어제 나왔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고 어떤 상황인가"라고 지적했다.



레오 교황은 머스크의 보수 패키지를 언급하며 이러한 부의 격차가 사회와 가톨릭 교회 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교황은 "60년 전에는 CEO들이 노동자들보다 4~6배 더 많은 보수를 받았는데 지금은 600배 더 많이 받고 있다"며 "여기에 다른 요소들이 더해져야 하는데, 그중 매우 중요한 것이 노동자 계층의 소득 수준과 부유층이 받는 돈 사이의 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유일한 가치라면 우리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스템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샌더스 비판...덴홈·조나스는 옹호


머스크의 1조 달러 보수 패키지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패키지를 "극도로 비도덕적"이며 "비상식적인 경제"라고 비판했다.



반면 테슬라 이사회 의장 로빈 덴홈은 이 패키지가 "독특한 성과를 이끌어내며 전례 없는 일을 해내는 것"이라며 옹호했다. 이달 초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는 이 패키지를 투자자들에게 "좋은 거래"라고 평가했다. 조나스는 1조 달러가 큰 금액이지만 "시장 기회" 규모에 비하면 작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는 여전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 오라클의 실적 호조 이후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잠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