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가 근원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입장을 유지하며 위험자산 선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블랙록은 노동시장 연착륙과 인공지능(AI) 테마의 강세를 주요 동력으로 꼽았다. 노동시장 연착륙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결정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록의 기본 시나리오는 노동시장 냉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제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이 주식시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노동시장 연착륙으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여력이 생기면서 고금리로 인한 정치적 긴장도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침체 없는 경제활동 둔화라는 이러한 환경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배경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블랙록은 AI 테마가 여전히 핵심 전략으로, 미국 주식 실적과 기업 이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술 섹터가 S&P 500 총수익률의 40% 이상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 성장을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AI 테마가 단기적으로 실적을 뒷받침하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 향상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블랙록은 자신감을 유지하면서도 전반적인 시장 전망을 조정했다. 미 국채 장기물에 대한 입장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단기적으로 금리가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랙록은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더 약화되거나 고용 회복으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경우 전략을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월요일 상승 마감했다. SPY는 0.53% 오른 660.91달러에, QQQ는 0.86% 상승한 59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화요일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