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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AI 열풍 타고 사상 최장 상승랠리 눈앞

2025-09-17 01:31:12
반도체株, AI 열풍 타고 사상 최장 상승랠리 눈앞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화요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약 8년 만의 최장 연속 상승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지수는 최근 9거래일 동안 8.7% 상승했으며, 2025년 들어 22% 상승해 약 16% 상승한 나스닥 100 지수를 크게 앞서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상승세는 온세미컨덕터, 인텔,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대형주들이 주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32% 이상 급등했다. 데이터센터용 칩과 메모리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이를 뒷받침했다. 엔비디아는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투자로 자사 가속기 주문이 급증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주요 내용


온세미컨덕터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니드햄의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항공우주, 국방, 의료 시장에서 주문이 개선되면서 동사의 산업 부문이 초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세미컨덕터는 경쟁적 가격 책정과 낮은 가동률로 인한 마진 압박에 직면해 있지만, 수요 회복기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12% 줄이고 인력을 9% 감축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


인텔 주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칩스법을 통해 10%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25년 들어 24% 이상 상승했다. 인텔은 당초 이 계획에 난색을 표했으나, 투자자들은 이를 신뢰의 표시로 해석했다. 또한 알테라 지분 33억 달러를 실버레이크에 매각했으며, 립부 탄 CEO 체제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해 인력 감축과 새로운 파운드리 이사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연초 대비 55% 상승하며 가장 강력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 소식과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은 오픈AI로부터 맞춤형 AI 칩 100억 달러 주문을 확보했다고 확인했으며, 이는 프로세서 부족 현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2026 회계연도 AI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50~60%로 상향 조정했다.


브로드컴의 AI 반도체 매출은 지난 분기 5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6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매출을 전년 대비 22% 증가한 약 160억 달러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 알파벳 구글과의 대형 계약 체결과 혹 탄 CEO의 2030년까지 재임 약속은 투자심리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랠리는 AI 인프라가 2025년의 주도적 테마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마이크론이 올해 지수 상승분의 약 70%를 차지했다.


증권가는 이 부문의 강세가 AI 수요 급증에 기인한다고 분석하며, 오라클의 호실적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네비우스와의 AI 인프라 계약을 장기 성장의 증거로 제시하고 있다.


기업들이 AI 워크로드 지원을 위해 사전에 칩 공급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워 보이더라도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와 TSMC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기술 확장의 다음 단계를 이끄는 이 부문의 핵심적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