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26·아이폰17 하드웨어 혁신, 진 먼스터 `2026년 성장 모멘텀` 전망

애플이 10년 만의 최대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진 먼스터는 iOS 26과 아이폰17 하드웨어 혁신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 업그레이드 사이클 도래

딥워터 애셋 매니지먼트의 매니징 파트너인 먼스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애플의 최신 출시가 회사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iOS 대규모 업데이트와 하드웨어 혁신이 각각 12년, 11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는 2026 회계연도 아이폰 성장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먼스터는 새로운 리퀴드 글래스 iOS 26가 학습 곡선이 필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더 깔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특히 구형 기기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를 유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4년 이상된 아이폰에서 새로운 시스템의 성능 저하가 교체 수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퀴드 글래스 iOS 26의 혁신

6월 WWDC에서 처음 공개된 새로운 운영체제는 핵심 앱의 외관과 기능을 변경하고, 메시징의 우선순위 지정과 같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합했다.

먼스터는 이번 변화를 2013년 스큐어모피즘 디자인에서 플랫한 현대적 인터페이스로 전환한 iOS 7 출시와 비교했다.

그는 "애플은 OS 변경에 매우 신중하다"며 iOS 26을 10년에 한 번 있을 법한 업그레이드로 평가하고 사용자 참여와 하드웨어 채택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P모건, 아이폰17 수요 증가 확인

먼스터의 견해를 뒷받침하듯,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사믹 차터지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에서 아이폰17 사전주문이 아이폰16 대비 소폭 앞서고 있다고 보고했다.
차터지는 "초기 트렌드가 더 나은 수요를 시사한다"며 투자의견 오버웨이트와 목표가 255달러를 유지했다.

아이폰17 베이스와 에어 모델이 가장 강한 모멘텀을 보이며, 배송 소요시간이 각각 14일과 7일로, 아이폰16의 5일과 2일에 비해 크게 늘었다. 프로와 프로 맥스 버전도 전년 대비 소폭 앞서고 있다.

가격과 가치가 수요 견인

799달러로 아이폰16과 동일한 가격에 출시된 아이폰17은 6.3인치 디스플레이, 더 얇은 베젤, 120Hz 프로모션 지원, 256GB 기본 저장용량 등 주목할 만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증권가는 이러한 기능들이 기본형과 프리미엄 모델 간의 격차를 좁혀 일반 구매자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먼스터는 애플의 아이폰 매출 성장이 월가의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12월 분기 10% 성장과 2026 회계연도 7% 성장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7%와 5%를 웃도는 수치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2.34%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2.5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