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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C, 7나노칩 생산 위해 국산 리소그래피 장비 시험가동...中 당국, 엔비디아 압박 강화

2025-09-17 17:58:12
SMIC, 7나노칩 생산 위해 국산 리소그래피 장비 시험가동...中 당국, 엔비디아 압박 강화

중국의 선두 반도체 기업이 7나노 칩 생산을 위한 첫 국산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를 시험 중인 가운데, 중국 당국은 미국 경쟁사 엔비디아에 대한 규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자체 개발 리소그래피 기술 시험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사 SMIC가 상하이 소재 스타트업 율량성이 제작한 심자외선(DUV) 리소그래피 장비의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비는 중국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의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한 가장 진전된 시도를 보여준다. 증권가는 이번 시도가 성공할 경우 인공지능에 핵심적인 반도체 자급자족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번스타인의 린칭위안 반도체 애널리스트는 "성공한다면 중국 기업들이 더 진보된 장비 개발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장비로 7나노 생산 목표


소식통에 따르면 시험 장비는 현재 28나노 칩 제조에 사용되고 있으며, 멀티 패터닝 기술을 통해 7나노 프로세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낮은 수율로 5나노 칩 생산도 가능하지만, 올해 말 2나노 칩 양산을 준비 중인 세계 최고 기업 TSMC와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다.


율량성 장비의 대부분의 부품은 국산이지만 일부는 여전히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다. SMIC는 이 장비가 대량 생산에 필요한 안정성과 수율을 달성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엔비디아에 반독점 압박


SMIC가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베이징은 엔비디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시장감독당국은 월요일 엔비디아의 2020년 멜라녹스 인수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확대했으며, 조건부 승인 조항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


제재가 이뤄질 경우 엔비디아는 지난 회계연도 중국 매출(전체 매출의 약 13%)의 최대 10%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중국은 또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아날로그디바이시스 등 미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반덤핑 및 차별 조사에도 착수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중 양국이 마드리드에서 민감한 무역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반도체가 양국 경쟁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전략적 경쟁 심화


자국 기술 혁신과 규제 압박이라는 투트랙 전략은 자체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면서 미국 경쟁사들을 압박하려는 베이징의 전략을 보여준다.


번스타인의 린 애널리스트는 "시제품을 만드는 것과 이를 대량 생산하여 ASML과 경쟁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이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SMIC는 빠르면 2027년까지 중국산 리소그래피 장비를 이용한 칩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반도체 독립 추진이 글로벌 AI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들어 26.44%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51.29%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