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브로드컴(NASDAQ:AVGO)이 로이즈뱅킹그룹과의 오랜 파트너십을 확대해 은행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가속화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로이즈는 VMware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메인프레임 솔루션을 포함한 브로드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도입을 확대해 기술 시스템의 복원력, 민첩성, 확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영국 내 2800만 로이즈 고객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은행의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로드컴은 로이즈의 데이터센터 통합과 일관된 프라이빗 클라우드 운영 모델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레임워크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연성과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성능, 보안, 비용 이점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최신 애플리케이션, 인공지능 기반 애플리케이션까지 통합된 거버넌스와 제어를 보장하면서 다양한 워크로드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발표는 브로드컴이 AI 생태계 전반에서 증가하는 수요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등 주요 기술기업들이 AI 투자를 가속화하면서 브로드컴의 맞춤형 주문형 반도체(ASI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증권가는 브로드컴의 ASIC 사업이 하이퍼스케일러와 수직적 AI 시장에서 엔비디아(NASDAQ:NVDA)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배력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맥쿼리의 아서 라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브로드컴의 ASIC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적하며 아웃퍼폼 투자의견과 42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브로드컴 주가는 연초 대비 55% 이상 상승해 나스닥 100의 16%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이러한 랠리는 159.5억 달러의 매출과 AI 관련 매출의 63% 증가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한 데 힘입었다.
브로드컴이 오픈AI로부터 100억 달러 규모의 AI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확인하면서 급성장하는 AI 부문에서 대규모 계약을 수주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하며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됐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0.14% 하락한 359.5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