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투자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테슬라의 경쟁사인 BYD(OTC:BYDDY)(OTC:BYDDF)의 지분을 3년간의 매각 과정을 거쳐 전량 처분했다.
CNBC에 따르면 2억2500만주 이상을 보유했던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재무제표를 통해 BYD 지분이 0주임을 공개했다. 버크셔해서웨이 대변인도 이를 확인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7년 전인 2009년 당시 부회장이었던 찰리 멍거의 권유로 BYD 지분을 매입했다. 멍거는 당시 주주들에게 BYD를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이번 소식은 BYD가 최근 2025년 연간 판매 목표를 550만대에서 460만대로 16% 하향 조정한 가운데 나왔다. 이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국내 수익이 30% 감소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다만 BYD는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가 40.2% 감소한 것과 대조적으로 2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7월 유럽 판매량은 1만3503대를 기록했다.
한국의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는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105GWh의 설치량을 기록하며 17.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BYD는 또한 뉴델리와 베이징 간의 긴장이 완화됨에 따라 인도 시장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최근 인도 시장에 진출한 테슬라는 모델Y의 주문량이 600대를 기록했다. 모델Y는 테슬라가 인도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는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