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트럼프의 H1-B 비자 규제 강화 여파로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0.4~0.5% 하락했다. 인텔 주가는 1.2%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금요일 H-1B 취업비자에 대해 10만 달러의 일회성 연간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동 비용 상승과 숙련 노동자 확보의 어려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새로운 수수료는 신규 신청에만 적용되지만, 증권가는 미국 내 숙련 노동자 공급 부족으로 임금 상승과 수익성 악화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기술 기업들과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긴급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H-1B 비자에 크게 의존하는 다른 기업들 중 JP모건의 주가는 장 전 거래에서 1.65% 하락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개정된 비자 수수료는 중간 수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 내 숙련 노동자 부족을 야기해 임금 상승 압박과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H-1B 신청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인도 IT 전문가들은 이번 변경으로 비용 증가와 매출 성장 둔화에 직면할 수 있다.
트럼프의 비자 수수료 제안은 처음에 미국 대기업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했으나, 백악관은 이것이 매년이 아닌 비자 신청당 1회성 부과금임을 명확히 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의 광범위한 이민 규제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자국 노동자를 우선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와 같은 업계 인사들은 새로운 수수료를 H-1B 프로그램의 추첨 시스템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이라고 지지했다.